여름철 고양이 탈수 예방 가이드 – 물 마시게 만드는 7가지 실전 전략

5

고양이는 원래 물을 적게 마시는 동물입니다.

하지만 여름철에는 고온과 습도가 높아져 탈수 위험이 급격히 증가합니다.

특히 수분 섭취가 부족하면 신장 질환, 요로결석, 전신 무기력 등

건강 문제로 직결될 수 있어 보호자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여름철 고양이의 수분 부족이 얼마나 위험한지,

어떻게 하면 스스로 물을 더 잘 마시게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실전 전략 7가지를 중심으로 알려드립니다.

 

 

 

1. 고양이 탈수, 왜 여름에 특히 위험할까?

고양이는 사막 기원 동물로 알려져 있어 수분 보존 능력은 뛰어나지만, 갈증 표현은 매우 서툽니다.

 여름철 탈수 위험 요인

• 더운 날씨로 인해 수분 손실 증가 (그루밍, 호흡 등)
• 식욕 저하로 인해 간접 수분 섭취도 줄어듦
• 고정된 물그릇이 지저분하거나 익숙하지 않음
• 에어컨/선풍기 사용으로 실내 건조도 상승
  
  📌 특히 노령묘나 신장 질환 이력이 있는 고양이는 탈수 증상이 빠르게 나타나며 위험합니다.

 

 

2. 탈수 증상 체크리스트 – 이렇게 보이면 위험!

증상	위험신호
피부 탄력	목덜미를 잡아 올린 후 1~2초 이상 원상 복귀 안 되면 위험
잇몸 상태	잇몸이 끈적거리거나 창백할 경우 탈수 가능성 높음
소변량 감소	하루 소변 횟수 줄고 색이 짙다면 주의
무기력	움직임 감소, 잠만 자고 반응 없음
식욕 저하	물뿐 아니라 사료도 거부 시 의심

 

 

3. 고양이에게 물을 더 마시게 하는 7가지 실전 전략

 ① 자동급수기 사용하기

• 흐르는 물을 좋아하는 고양이의 습성 활용
• 물이 항상 신선하게 유지되고 청결함도 높음
• 필터가 있는 제품은 세균 번식 억제에 효과적
  
  추천 제품: 펫세이프, 아이펫, 샤오미 자동급수기 등

 

 ② 다양한 위치에 물그릇 여러 개 배치하기

• 고양이는 한 장소에서 반복적으로 물을 마시는 걸 꺼려함
• 집안 곳곳에 2~3개 이상의 물그릇을 배치해 접근성을 높여야 함
• 햇빛이 들지 않고 조용한 위치가 좋음

 

 ③ 사료와 함께 수분 간식 제공하기

• 여름철에는 수분 함량이 높은 습식 사료 또는 수프 형태 간식이 효과적
• 수분 간식을 사료 위에 소량 섞어주면 식욕도 촉진됨
  
  수분 간식 예시: 고양이용 닭고기 육수, 생선 베이스 수프, 수박즙 젤리 (무첨가)

 

 ④ 물에 냄새/맛을 살짝 첨가하기

• 미세한 치킨 육수, 캣닢 우린 물, 황태물 등으로 호기심 유도
• 단, 자극적이거나 짠맛 첨가는 금지!
  
  팁: 항상 물 한 곳은 '순수한 물'로 유지해야 함 (선택권 제공)

 

 ⑤ 매일 신선한 물로 교체하기

• 고양이는 냄새에 예민해서 오래된 물은 외면함
• 물그릇은 하루 최소 1~2회 세척, 매일 신선하게 교체
• 도자기, 유리 재질 물그릇 선호 (플라스틱은 냄새 배기 쉬움)

 

 ⑥ 식사 직후 물 위치 유도하기

• 식사 후 근처에 물그릇을 두면 자연스럽게 수분 보충 가능
• 단, 음식과 너무 가까우면 위생적으로 꺼려하는 고양이도 있음
• 1~2m 간격 유지가 이상적

 

 ⑦ 여름철 물의 온도 조절

• 미지근하거나 약간 서늘한 물을 선호하는 고양이도 많음
• 얼음을 넣기보단 냉장한 물을 실온에서 10분 후 제공

 

 

4. 고양이에게 적합한 급수 도구 & 보조 제품 추천

제품	특징
자동급수기	흐르는 물, 신선도 유지, 필터 교체 필수
무독성 스테인리스 물그릇	위생적이며 냄새 배기 없음
유리/도자기 급수용기	시각적 선호↑, 장기 사용 가능
수분 보충용 젤리	여름철 간식 + 수분 보충 일석이조
온도 유지 볼	여름철 물 온도 유지 전용 받침대 또는 아이스볼 사용

 

 

 

5. 고양이 여름 수분 루틴 만들기 팁

• 아침/저녁 2회 물 교체 + 그릇 세척 습관화
• 하루 최소 2곳 이상 물 공간 확보 (캣타워, 창가 등 포함)
• 습식 사료 + 자동급수기 + 간식 조합 활용
• 수분 섭취 체크는 소변 색·양·횟수로 주기적 관찰
  
  📌 탈수 걱정이 큰 보호자는 수분 섭취량을 기록할 수 있는 앱(예: 펫핏, 트랭고 펫)을 병행해도 좋아요.

 

물은 고양이에게 있어 단순한 음료가 아닙니다.
그들의 신장, 방광, 장기 기능을 지켜주는 생명의 보호막입니다.

 

여름철은 그 보호막이 쉽게 무너질 수 있는 계절이기 때문에,
더욱 철저한 수분 관리와 루틴이 필요합니다.

 

오늘 소개한 7가지 실전 전략으로
우리 고양이가 물을 더 자주, 더 많이 마시도록 유도해보세요.

그 작은 관심 하나가 더위 속 고양이 건강을 지키는 결정적 차이가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