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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근무 수면관리/수면 루틴 & 실천 전략

야간 근무 중 졸음 예방 전략 (LED 조명, 스트레칭 등)

야간 교대 근무자들의 각성을 유지하는 실전 팁

야간 근무 중 졸음 예방 전략


1.  조명의 힘: LED 청색광으로 졸음 차단

야간 근무 중 졸음이 오는 이유 중 하나는 자연스러운 생체리듬의 작용 때문입니다. 

인체는 어두운 환경에서 멜라토닌을 분비하며 잠에 들 준비를 하게 되는데, 

야간 근무 시에도 환경이 어두우면 뇌는 "지금은 잘 시간"이라 인식하고 졸음을 유발합니다. 

이때 효과적인 졸음 방지 전략 중 하나가 바로 청색광(Blue light)이 포함된 LED 조명의 활용입니다.

청색광은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하고 뇌를 각성 상태로 유지하는 효과가 있어

낮 동안 햇빛을 받는 것과 유사한 생리적 반응을 일으킵니다.

최근에는 청색광이 강조된 LED 조명 시스템이 병원, 콜센터, 공장 등에서 사용되며

야간 교대 근무자들의 졸음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늘고 있습니다.

적절한 청색광 노출 시간은 근무 시작 후 3~4시간 이내가 가장 효과적이며, 

이후 점차 빛의 강도를 줄여 수면 준비 단계로 진입할 수 있도록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단, 퇴근 직전에는 과도한 청색광을 피해야 이후 수면에 방해되지 않습니다.

 


2. 적절한 활동: 2시간마다 스트레칭으로 각성 유지

오랜 시간 책상이나 작업대 앞에서 앉아 있는 야간 근무자에게 졸음은 피할 수 없는 적입니다.

이럴 때 2시간 간격의 짧은 스트레칭은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신체를 자극해 각성을 유지할 수 있는 좋은 전략입니다.

특히 경추와 어깨, 허리, 다리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스트레칭 동작은 근육 피로를 완화하고,

졸음으로부터 몸을 깨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목 돌리기, 어깨 들어올리기, 허리 비틀기, 다리 펴기 같은 간단한 동작을 5~10분 정도 반복하면 

뇌에 더 많은 산소가 공급되며 자연스럽게 뇌 기능이 활성화됩니다. 

특히 다리를 자주 움직이면 하체 혈류가 개선돼 피로가 덜 누적되고 집중력도 향상됩니다.

정해진 루틴으로 업무 중간중간 짧은 스트레칭 시간을 확보해두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이처럼 의도적인 움직임은 졸음뿐만 아니라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주며,

야간 근무의 전반적인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3. 냄새와 감각의 활용: 졸음 깨우는 아로마 전략

졸음을 물리치기 위해 시각, 청각 외에도 후각 자극은 매우 유효한 전략입니다.

특히 각성을 유도하는 특정 향기를 활용하면 야간 근무 중 졸음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페퍼민트, 로즈마리, 유칼립투스, 자몽 등의 향은 뇌를 자극해 각성과 집중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러한 향은 디퓨저, 아로마 오일, 휴대용 아로마 패치 등을 활용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컴퓨터 주변이나 작업 책상에 디퓨저를 두는 것만으로도 뇌의 각성 상태 유지에 도움이 되며,

작업 중 졸음이 몰려올 때 아로마 향을 흡입하면 단기간에 인지기능을 활성화시킬 수 있습니다.

단, 향이 너무 강하면 오히려 두통을 유발하거나 집중력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환기가 잘되는 공간에서 은은하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개개인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는 향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향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식이 조절: 졸음 유발 음식 피하기

야간 근무 시 졸음이 심해지는 또 다른 이유는 식사와 간식 섭취 방식 때문입니다.

특히 과도한 탄수화물이나 고지방 음식은 소화 과정에서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고,

혈당이 급격히 올라갔다 떨어지며 졸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야간 근무자에게는 졸음을 유도하지 않는 식단 조절이 매우 중요합니다.

졸음을 피하기 위해서는 복합 탄수화물, 단백질, 섬유질이 적절히 혼합된 식단이 이상적입니다. 

예를 들어, 닭가슴살 샐러드, 두부 간식, 견과류, 삶은 달걀 등은 소화에 무리가 없으며,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여 각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커피나 에너지 음료는 근무 초반에만 적절히 섭취하고, 수분 섭취는 자주, 조금씩하는 것이 좋습니다.

졸음을 깨기 위해 달콤한 간식을 먹는 경우가 많지만, 

단기적인 각성 효과 이후 심한 피로감이 찾아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간식은 소량씩 자주 그리고 뇌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식품 위주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작은 환경 변화가 만드는 큰 차이: 냉온 조절과 환기

마지막으로, 야간 근무 중 졸음을 예방하는 데 있어 작은 환경 변화가 큰 효과를 발휘합니다. 

특히 실내 온도 조절과 신선한 공기 공급은 각성을 유도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너무 따뜻한 실내는 몸을 이완시켜 졸음을 유발하고,

반대로 약간 서늘한 온도(18~21도)는 집중력을 높이고 졸음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일정한 간격으로 실내 공기를 환기시켜주면 산소 공급이 원활해져 뇌 기능이 활성화되고 졸음이 줄어듭니다. 

가끔 창문을 열어 찬 바람을 쐬는 것도 좋고, 미니 선풍기나 공기청정기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근무 중 찬물로 손이나 얼굴을 씻는 것도 즉각적인 졸음 해소 효과가 있습니다.

근무 장소가 정해져 있다면, 책상 위치나 조명, 온도 등을 본인에게 가장 각성이 잘 되는 방식으로 설정해보세요. 

작은 변화들이 졸음을 줄이고 업무 집중력을 유지하는 데 큰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청색광 LED 조명은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하고 졸음을 줄입니다.
정기적인 스트레칭은 혈류를 개선해 각성 유지에 효과적입니다.
페퍼민트, 로즈마리 등 향은 뇌를 자극해 집중력 향상에 기여합니다.
적절한 식단과 수분 조절로 혈당 급변을 막아 졸음을 예방합니다.
작은 환경 변화, 특히 온도와 공기 조절은 지속적인 각성 유지에 중요합니다.